이 대통령 만찬 회동…“정권 재창출 다짐”

입력 2011.02.21 (07:11)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어제 만찬 회동을 갖고 정권 재창출을 다짐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밤늦게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27 재보궐 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안상수 대표 등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을 부부 동반으로 초청한 만찬 자리.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내에서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큰 목표는 정권 재창출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 정권이 성공하지 못하면 정권 재창출도 힘들다며 당의 단합과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녹취>심재철(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작은 차이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정권 재창출이 어느 것보다 우선하는 중요한 일이다."

이 대통령은 구제역과 물가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3년 동안 부족했던 점을 살펴보고 2년 동안 채울 것을 힘있게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상수 대표 등 최고위원들 역시 여권의 화합과 결속, 현 정권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기원 등으로 화답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생계형 픽업 차량과 고급 승용차의 벌금을 차등화하는 등 차별적 법 적용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어젯밤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27 재보궐 선거에서 야권이 연대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어제 회의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선거구를 양보하는 방안을 놓고 논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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