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조사평가단 출국…뜨거운 환송

입력 2011.02.21 (08:10)

<앵커 멘트>

IOC조사 평가위원회가 5박 6일간의 강원도 평창 방문 일정을 마치고 어제 출국했습니다.

평가위원들이 떠나는 거리에는 강원도민 8천 여명이 인간띠를 만들어 뜨겁게 환송했습니다.

남범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IOC 평가조사단이 평창을 떠나는 길에도 주민들이 함께했습니다.

강원도 곳곳에서 모인 8천여 명은 평창군 송천교에서 횡계나들목까지 3KM가 넘는 구간에서 '인간띠'를 만들었습니다.

평가단이 탑승한 차량이 눈에 들어오자 평가위원들이 속한 나라의 국기를 흔들며 뜨겁게 환송했습니다.

<녹취> "예스 평창!!!!"

평가단이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평창에 대한 기억을 각인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들이 엿보입니다.

<인터뷰>최승대(IOC평가단 환송객) : "우리도민이나 국민모두가 참석해야 합니다. 다 참여해서 힘을 합해서 우리(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꼭 이루어 내야 합니다."

IOC의 현장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평창은 오는 5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IOC위원 대상 후보도시 공식 브리핑에서 올림픽 유치 명분과 완벽한 준비태세를 IOC위원들에게 깊숙이 전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조양호(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 : "아시아의 동계스포츠 확산,새로운 시장성장 등 평창의 강점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입니다."

특히, 정부가 실사과정에서 약속한 수송이나 재정지원문제를 빨리 가시화시켜나가는 일이 유치활동에 큰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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