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1,2위 맞대결에서 선두 대한항공이 2위 현대캐피탈에 또 완승을 거뒀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장을 가득 채운 뜨거운 응원 열기 속에, 1,2위 맞대결은 일찍 승부가 갈렸습니다.
1세트 초반 불꽃튀는 시소게임은 20대 19에서 김학민의 연속 스파이크가 꽂히면서 대한항공으로 기울었습니다.
1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기세를 몰아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강한 서브까지 무장한 김학민과 에반, 대한항공의 좌우 쌍포를 상대하기엔 현대캐피탈은 문성민 하나로는 버거웠습니다.
<인터뷰>김학민 : " 현대캐피탈에는 더욱 집중해서 했다"
선두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2경기 반 차로 따돌리며 7연승으로 날아올랐습니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네 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절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대망의 정규리그 우승에 사상 첫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둔 대한항공.
이번주 화,목,토요일로 이어지는 3연전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