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자이드 환경상 수상…오늘 귀국

입력 2011.03.15 (07:14)

<앵커 멘트>

아랍에미리트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녹색 성장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 환경상인 자이드 환경상을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랍에리미트에 건설될 한국형 원전 기공식에도 참석했습니다.

현지에서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자이드 국제환경상을 수상했습니다.

자이드 환경상은 메마른 사막에 물길을 열고 나무를 심어 건국의 토대를 닦은 자이드 전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을 기념하기 위한 국제 환경상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비해 환경과 성장의 조화를 추구하는 녹색성장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실천하기 위해 대한민국은 녹색성장기본법을 만들고 매년 GDP의 2% 이상을 녹색분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해안 지역에 건설될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 기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고의 성능을 갖춘 한국형 원전이 중동 지역에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포 간담회에서는 급속히 숫자가 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동포들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첨병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상 최대 규모의 유전 개발 계약을 성사시키고 원전 기공식에 참석하는 등 에너지 자원 외교를 중점적으로 펼치고 오늘 낮 귀국합니다.

두바이에서 KBS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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