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피해 우려…추가 사망자 확인 안돼

입력 2011.03.15 (08:04)

<앵커 멘트>

교민 피해도 크게 걱정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나흘만인 어제, 사망자가 처음으로 확인된데 이어, 사상자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외교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질문>

송영석 기자!! 교민피해 상황, 밤사이 새로 들어온 소식 있습니까?

<답변>

네, 한국인 사망자가 추가로 확인됐다는 소식은 아직까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인명 피해 역시 상당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신 2천여 구가 발견됐다는 미야기현은 현재는 연락이 끊긴 상태인 교민 수십 명이 거주하던 곳입니다.

한국인이 포함돼 있다 하더라도 당장 식별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설명입니다.

더구나 일본에서 오랫동안 정착해 지내온 교민들은 일본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서 국적 확인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여행객들 가운데는 특히 개별 여행자의 경우처럼 파악 자체가 근본적으로 쉽지 않은 경우도 많아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

우리 긴급 구조대가 현지에 급파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접근이 되지 않는 곳이 워낙 많고, 여진이 계속되는 위험한 상황이어서 구조나 수색작업에 속도를 붙이기 어렵다는 게 외교부 당국자의 설명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일본 동북부 이바라키현 화력 발전소 현장에서 한국인 첫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40대 건설회사 직원이 작업 도중 추락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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