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새벽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조선기자재 운반선과 어선이 충돌해 선원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창원 연결합니다.
오종우 기자, 사고 내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새벽 5시 40분쯤입니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서쪽 12km 지점 바다에서 천861톤 조선기자재 운반선 해양호와 경주 감포 선적의 69톤 채낚기 어선 707 용성호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 용성호가 뒤집히면서 51살 최영호씨가 숨지고 선원 5명이 실종됐습니다.
지금까지 실종자 명단은 47살 송명식 선장과 61살 이창호씨, 48살 김승현씨 61살 이문옥씨 45살 정상철씨 등 5명입니다.
또,기관장 56살 조영일 씨와 선원 26살 정영탁 씨 2명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 새벽 인근 해역에 높은 파고와 함께 짙은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0.5마일밖에 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헬기와 경비정 10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해상에 안개가 짙게 껴있고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지는 등 파고도 높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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