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일본 돕기'행렬은 국경과 인종을 뛰어넘어 인터넷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이 직접 만든, 뜻깊은 영상 함께 보시죠.
강규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일본을 위해, 사랑을 보여주세요!"
경적이 한 번 울릴 때마다, 일본을 돕기 위해 10달러씩을 기부하겠다는 UCC입니다.
청년들의 기지에 차를 몰던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경적을 울리고, 기부금도 한없이 올라갑니다.
일본을 걱정하기는 어린 아이들이라고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일본 소식을 접한 아이들은 일본을 위해 손을 모읍니다.
<녹취> "(뭐라고 기도했어?) 일본을 도와달라고 했어요."
어떤 아이는 직접 휴대전화를 이용해 일본을 위해 10달러를 기부하고.
한국의 어린 소녀들은 노래와 춤으로 일본을 응원합니다.
<녹취> "(일본 소식에) 도무지 잠을 이룰 수가 없어요."
유튜브를 통해 유명해진 남매는 직접 일본을 걱정하는 노래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재해로 낙심하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세계인들은, 국경과 인종, 나이를 불문하고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