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기분 좋은’ 시즌 개막 첫 골

입력 2011.07.25 (08:06)

수정 2011.07.25 (08:17)

<앵커 멘트>

이번에도 기분 좋은 소식인데요?!

스코틀랜드 셀틱의 기성용이 시즌 개막전에서 골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멋진 중거리슛으로 팀 승리를 이끈 기성용!

올 시즌 좋은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히버니안과의 시즌 개막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공격을 조율하던 기성용은 후반 18분 골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왼발로 찬 중거리슛이 골문 구석에 정확히 빨려들어갔습니다.

셀틱은 전반 13분 스톡스의 선제골에 이어 기성용의 추가골로 히버니안을 2대 0으로 꺾고 시즌 첫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첫 경기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기성용은 주전 경쟁의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LPGA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우리 선수들의 통산 100승이 아쉽게 좌절됐습니다.

김인경이 15번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선전을 펼쳤지만 12언더파,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홍란이 공동 6위에 자리했고, 안신애가 공동 9위를 기록하는 등 우리 선수 3명이 탑 10에 자리했습니다.

우승은 15언더파를 기록한 일본의 미야자토 아이에게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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