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최다 15회 우승 ‘남미 최강’

<앵커 멘트>



우루과이가 코파아메리카 결승전에서 파라과이를 꺾고 남미 축구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루과이의 수아레스는 MVP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해외스포츠,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루과이는 전반 11분, 수아레스가 파라과이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수비수 맞고 굴절된 행운의 골이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우루과이는 전반 41분, 남아공월드컵 MVP 포를란이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후반 종료 직전 수아레스와 포를란이 쐐기골을 합작해냈습니다.



수아레스의 절묘한 헤딩 패스를 받은 포를란이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수아레스와 포를란을 앞세운 우루과이는 파라과이를 3대0으로 꺾고 16년 만에 남미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통산 15번째로 역대 최다 우승국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한 수아레스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우루과이 전역은 밤새도록 축제 분위기로 뜨거웠습니다.



호주의 에반스가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 대회인 투르드프랑스 정상에 올랐습니다.



에반스는 호주 선수로선 처음이자, 34세 5개월로 역대 최고령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