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은저축은행, 당혹 속 대책 마련

입력 2011.08.06 (06:56)

영업정지된 울산시 삼산동 경은상호저축은행 본점 사무실에는 서울에서 파견된 예금보험공사 직원들이 관련 서류를 챙기며 상황 파악에 나서는 등 밤새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은상호저축은행 직원들은 갑작스럽게 영업정지 통보를 받아 당혹스럽다며 침울한 분위기 속에 앞으로의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울산과 창원, 진주 등에 있는 경은 상호저축은행의 지점에 아직까지 예금주들이 찾지는 않고 있지만 경은 저축은행 측은 앞으로 고객들의 집단 항의 방문에 대비해 설명회 개최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예금자들이 항의 방문할 것에 대비해 오늘 오전 8시부터 20여 명의 경찰을 은행 주변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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