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젯밤 대전의 한 건물에서 에어컨 실외기에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는 승용차가 도로 보수 공사를 하던 차량을 들이받고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들이 시커멓게 불에 탔습니다.
어젯밤 11시쯤, 대전시 둔산동의 한 건물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인근 술집에 있던 손님 등 수십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서울 올림픽대로 반포지하차도 부근에서는 승용차가 도로 보수 공사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불이 났고, 운전자 백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백 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서울 문정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튀김 요리를 하다 식용유 과열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5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내부와 집기류가 타 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물놀이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경남 거제시 사곡리 해안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타던 38살 노모씨가 바다에 빠졌다 구조됐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노씨가 수상 오토바이를 타다 바지선을 연결하는 다리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