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육상대회’ 선수촌 첫 공개

입력 2011.08.06 (08:12)

<앵커 멘트>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20여 일 앞두고 2백여 개 나라 참가 선수단이 머물게 될 선수촌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사상 선수촌이 건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상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담한 선수촌이 공개됐습니다.

아파트 건물 아홉동입니다.

다양한 문화권의 선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정갈한 디자인으로 선수들의 편의를 고려했습니다.

천 5백 명의 선수단이 한꺼번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에는 동양과 서양, 그리고 이슬람식 메뉴를 구비했습니다.

지난 1983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1회 대회가 시작한 이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선수촌이 건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신일희(2011 육상대회 선수촌장) :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편안한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

트랙경기 연습장에다, 원반과 해머 던지기를 할 수 있는 필드경기 연습장까지 갖췄습니다.

육상 대회 선수촌에는 오는 10일부터 호주와 가봉 등 4개 나라 선수들부터 숙소를 차리기 시작합니다.

대회가 개막하면 2백여 개 나라 3천 여명이 입촌해 작은 지구촌을 이루게 됩니다.

<인터뷰>조해녕(2011 육상대회 조직위원장) : "지구촌의 별들이 서로 경쟁을 하면서도 인류애적인 우정을 나누는 장이 될 것입니다."

세계 육상축제까지는 이제 20여일.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를 최고 수준으로 치르기 위한 준비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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