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창] 뮤지컬 ‘폴링 포 이브’ 外

입력 2011.08.06 (08:12)

<앵커 멘트>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폴링 포 이브'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국내 유명 피아니스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연주회도 열립니다.

문화의 창, 유승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

만일 '아담이 사과를 먹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뮤지컬 '폴링 포 이브'는 이런 엉뚱한 상상에서 출발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아이 러브 유' 등 아기자기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 작가 '조 디피에트로' 신작으로 배우 봉태규 씨의 뮤지컬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원작의 숲 속 요정 대신 도깨비들의 질투와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 빚어내는 한바탕 소동.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밤의 꿈'이 우리 춤과 가락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지난 2002년 국내에서 초연된 뒤 영국과 프랑스, 일본 등 10여 개 나라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았습니다.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쿨 2위에 빛나는 젊은 연주자 '손열음'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 국제 콩쿠르 우승자 한동일씨까지 국내 유명 피아니스트 12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피아노 페스티벌이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첼리스트 장한나가 아닌, 지휘자 장한나를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올해도 마련됩니다.

마에스트라 장한나 씨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젊은 연주자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예 피아니스트 조성진과는 차이코프스키 1번을, 기타리스트 장대건과는 로드리고의 '아랑후에즈'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를 관통하는 동아시아 현대 미술의 교집합을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그리움'에서 찾아본 전시회입니다.

한·중·일 초대작가 12명이 자신만의 미술 언어로 마음속에 간직한 그리운 풍경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회화와 사진,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편안하고 따스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21세기 영상예술의 상상력, 그 끝은 과연 어디일까?

실사와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까지…

우리 시대 영상미술의 최신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비디오 아트 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국제 경쟁 부문 40편과 대안 영화와 사운드 아트 등 다양하고 풍성한 비디오 아트의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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