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멸종위기종까지 갔던 금강과 서해안 특산종 황복의 대량 복원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국내 유일의 황복 특화연구소인 충남 수산연구소가 황복기술개발에 나섰습니다.
임홍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논산 강경포구에서 많이 났지만 이제는 보기 힘든 황복입니다.
배 옆면의 노란색 때문에 이름 붙여진 황복은 맛과 영양이 좋아 1kg에 5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고급어종입니다.
하지만 물조절과 질병 등으로 양식이 까다로운데다 환경 오염과 남획으로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충남 수산연구소가 정부의 황복 양식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대량 생산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유광열(충남수산연구소 연구사) : “이번 과제를 통해 종묘생산 안정화기술과 친환경 대량양식으로 고부가가치인 황복양 식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 3개밖에 없는 황복을 양식하는 어가들은 황복 대량 생산을 반기고 있습니다.
판매량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데다 수요가 많은 일본 등 해외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황병(황복 양식어가) : “일본에서는 고가에 팔리고 있고 미국도 예기가 있고 빨리 어가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금강수역에서 멸종된 황복이 대량생산을 기반으로 옛 명성을 회복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홍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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