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오늘 밤, 여자축구 WK리그의 지존 자리를 겨루는 챔피언결정 2차전이 열리는데요~
여자축구의 열정과 패기로 가득했던 1차전 현장을 스포츠특공대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올 시즌 여자축구의 대미를 장식하는 WK리그 챔피언결정전!
마지막 승부에서 필승을 다짐하는 여 전사들의 표정이 비장한데요,
<인터뷰>전가을(현대제철): "승리 밖에 없습니다. 1차전을 이겨나야 부담 없이 2차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드디어 그녀들의 아름다운 축구가 시작됐습니다.
남자 못지 않은 거친 몸싸움은 물론 화려한 기술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는데요.
정규리그 1위 고양대교가 2대 1로 앞서 승리를 굳혀가는 순간!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현대제철 정설빈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인터뷰>이문석(현대제철 감독): "일단 막판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분위기를 올려간 상태라서 2차전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할 것 같습니다."
그라운드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응원석이죠?
시즌 마지막 승부에서 최고 명승부를 지켜본 관중들, 여자축구의 묘미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인터뷰>박동욱(49세/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요즘은 남자 선수처럼 힘 있게 하기 때문에 여자 축구가 옛날 같지는 않네요."
<인터뷰>이경환(30세/인천시 연희동): "남자 축구 못지않게 여자 축구가 많이 발전된 것 같네요."
지난해 17세 여자월드컵 우승과 20세 여자월드컵 3위의 금자탑을 세운 여자축구.
말 그대로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쓰면서 여자축구를 세상에 알렸는데요.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여자축구는 최고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2011년 여자축구!
그 대미를 장식할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이 오늘 밤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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