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뭉치면 싸게 살 수 있다며 소셜커머스 업체 통해 공동구매하는 분들 많으시지요?
당연히 정품인 줄 아시겠지만 위조상품이 적지 않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동 구매하면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살 수 있다는 소셜커머스.
이 소비자도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수입 화장품을 정가보다 30% 싸게 구입했습니다.
정품 인증을 믿었지만 알고 보니 가짜였습니다.
<녹취> 피해자 : "큰 업체라고 해서 굉장히 믿고 구입했는데 화가 많이 났습니다."
좀처럼 할인을 하지 않는 유명브랜드 운동화.
30% 가까운 할인 소식에 금새 8백여 켤레가 팔려나갔지만 역시 위조상품이었습니다.
공식 수입업체가 해당 소셜커머스 업체를 고소했습니다.
<인터뷰> 김세훈(공식 수입업체 영업과장) : "(가품에 대한) 반품이나 환불 요청을 저희 매장에 하면서 피해가 생기고, 가격정책에도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가짜 유명브랜드 티셔츠를 판매했던 소셜커머스 업체는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해 버렸습니다.
파격할인을 내세우지만 사실은 기준가격을 부풀려 할인율이 커보이게 조작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인터뷰> 성경제(공정위 전자거래팀장) : "제한된 시간 동안에만 주문을 받아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영업의 특성을 악용해 위조상품을 유통시키기 쉬운 것으로 판단됩니다."
공정위는 유명 브랜드의 온라인 구매에 신중을 기하고 실제할인율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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