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수요일 아침, 스포츠타임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요, 따끈따끈한 소식으로 문을 열어볼까요?!
네~오늘 새벽 펼쳐진 잉글랜드 칼링컵에서 아스널의 박주영이 드디어 기다리던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대 1로 맞선 후반 12분, 박주영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냅니다.
아르샤빈의 패스를 절묘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두 번째 경기 만에 터뜨린 영국 무대 데뷔골입니다.
한 달 여만의 출장이지만 박주영의 공격은 날카로웠습니다.
최전방 공격수 경쟁에서 벵거 감독의 신뢰를 받게 됐습니다.
아스널은 후반 2분 볼턴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6분 뒤 아르샤빈이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박주영의 추가골로 역전한 아스널은 후반 볼턴의 파상공세를 막아내 결국 2대 1로 이겼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도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박지성은 올더숏타운과의 칼링컵 16강전에서 전반 15분 베르바토프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맨유는 오언의 추가골과 발렌시아의 쐐기골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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