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한나라 8곳·민주 2곳·무소속 1곳 당선

입력 2011.10.27 (06:34)

수정 2011.10.27 (07:09)

<앵커 멘트>
전국 열 한 곳에서 치러진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서울 양천구와 부산 동구 등 후보를 낸 8곳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민주당은 전북 남원과 순창 등 두 곳에서, 경북 울릉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청장을 두번 지낸 한나라당 추재엽 후보와 직전 구청장의 부인인 민주당 김수영 후보가 맞붙었던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에서는 추재엽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녹취> 추재엽(서울 양천구청장 당선인) : "정체된 양천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말씀으로 듣고 으뜸 양천 만들어서 보답할 계획입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부산 경남 지역의 민심을 엿볼 수 있어서 관심을 모았던 부산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정영석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녹취> 정영석(부산 동구청장 당선인) : "그동안 행정경력을 살려서 동구를 꼭 발전시키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생각합니다."

충청권 민심을 가늠해 볼 충남 서산시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가 야 3당 단일 후보인 민주당 후보와 자유선진당 후보를 물리쳤습니다.

여기에 대구 서구청장과 강원 인제군수, 충북 충주시장, 경북 칠곡군수,경남 함양군수 선거까지 한나라당 후보 8명이 모두 당선됐습니다.

민주당은 전북 남원시장과 전북 순창군수 두 곳에서 당선됐습니다.

<녹취>이환주(전북 남원시장) : "시민들의 바람을 결코 잊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며 섬기겠습니다."

한나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울릉군수에는 무소속 최수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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