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위크’ 개막…첨단 해양기술 한 눈에!

입력 2011.10.27 (07:09)

수정 2011.10.27 (16:04)

<앵커 멘트>

아시아 최대 규모 조선,해양분야 전시회인 '마린위크'가 개막됐습니다.

조선기자재와 항만물류, 해양방위산업 등과 관련된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에 적기가 뜨고 바닷속에 적잠수함이 나타나자 레이더로 실시간 정보가 분석되고 단 몇 초만에 유도탄이 발사됩니다.

10년의 연구개발 끝에 우리나라 업체가 개발에 성공한 고속함,호위함 전투체계입니다.

배의 중심을 잡아주는 물, 즉 평형수 속 미생물을 처리하는 장치는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45개국에서 천 3백개 업체가 참가해 해양과 조선관련 최첨단 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이는 마린위크가 개막했습니다.

<인터뷰>사공일(한국무역협회 회장) : "앞으로 이런 마린위크 전시회를 통해 고부가가치 조선해양산업으로 발전하는데 큰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올해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주요 무기수입국의 해군참모총장이 대거 참가해 우리 방산 업체들과 수출상담을 벌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아리스토틀(인도네시아 방산업체 대표) : "한국의 마린위크를 통해 한국의 뛰어난 조선해양기술을 인도네시아에 도입하고 싶고 두 나라의 관계가 증진돼 인도네시아의 방위산업 발전도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약 7만 명의 전 세계 조선, 해양 전문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1 '마린위크'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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