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행, 그리스 채권 손실률 50% 합의”

입력 2011.10.27 (10:53)

수정 2011.10.27 (17:40)

유럽연합 정상들과 유럽은행들이 그리스 채권에 대한 손실률을 50% 수준에서 합의하면서 난항을 겪던 유럽 재정위기 해결방안에 돌파구가 마련됐습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오늘 10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유럽 은행 등 민간채권자들이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리스가 갚아야 할 채무 가운데 천억 유로가 줄어들게 됩니다.

유럽 정상들은 또 유로존 구제금융기금인 유럽재정안정기금을 1조 유로 수준으로 확대하고, 역내 은행들이 1천60억 유로 규모의 자본을 확충하도록 하는데도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 IMF가 그리스의 재정위기 타개를 위해 그리스에 천억 유로 규모의 추가 지원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