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값,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입력 2011.11.11 (08:01)

<앵커 멘트>

요즘 수산물값이 너무 올라 식탁에 올리기가 부담스러우시죠.

갈치 값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집계 결과 갈치 도매가는 1kg에 만 9천 5백 원, 지난해보다 22%, 평년보다는 68% 급등했습니다.

10년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갈치값 급등은 주 산지인 제주 인근 수역의 해수 온도가 변해 어획량이 지난해 보다 20%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서울의 아파트 2천 여개 단지의 시가 총액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 아파트의 매매가격 총액이 현재 240조 8천여 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7년에 비해 9% 떨어진 것입니다.

반면 시가 총액 하위 10% 아파트는 36% 올랐습니다.

업체 관계자는 주택 경기 침체로 시가 총액 상위 아파트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민들이 사는 하위 아파트값은 오히려 올라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부담이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 57%는 여유 자금이 생기면 저축을 하겠다고 응답해 전세계 평균인 46퍼센트를 웃돌았습니다.

이는 한 정보 분석 기업이 지난 8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56개국의 소비자 2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저축 다음으로는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가 24%로 많았습니다.

업체측은 경제에 대한 불안으로 저축에 대한 의향이 높았고 불황으로 지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자도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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