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하와이 APEC 정상회의 이후 나흘만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다시 만났습니다.
한미 FTA 문제를 다시 논의했을지 주목됩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어젯밤 주최한 동아시아 정상회의 갈라 만찬.
동남아 국가연합 아세안 회원국과 한중일 3국 정상 외에 미국과 러시아, 호주와 인도 정상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지난 하와이 APEC 정상회의 이후 나흘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두 정상이 한미 FTA 문제와 관련해 추가적인 논의를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어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원자바오 총리는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또 한-미얀마 정상회담에서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미얀마 항만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한국과 아세안과의 정상회담에서 잉락 태국 총리는 4대강 사업 등 한국의 홍수와 수자원 관리 기술을 직접 가서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이 대통령은 잉락 총리의 방한 요청을 즉각 수락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 노다 일본 총리와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가진 뒤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발리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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