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류사회, ‘한식과 한복에 반하다’

입력 2011.11.19 (08:08)

<앵커 멘트>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주류사회 인사들을 초청한 한식 파티가 열렸습니다.

전통 한식 만찬에 이어 한복 패션쇼가 펼쳐지자 참석자들은 '원더풀'을 외쳤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할리우드 영화계를 비롯해 문화와 학계, 언론계 인사 1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한민국 조리 명장'으로 선정된 한식 조리팀은 잡채,갈비찜 등 8가지로 구성된 고급 한식 코스를 선보였습니다.

요리와 곁들여 소개한 음식 재료와 조리법도 큰 흥미를 끌었습니다.

주류 인사들은 독특한 한국의 맛에 '원더풀'을 연발했습니다.

<녹취> 랜덜 콕스(할리웃 영화투자가) : "이름을 알 수 없지만 특별한 생선이 들어간 신선로 요리가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 다시말해 아주 환상적이었습니다."

한식 코스 요리에 쏟아진 호평은 한식이 이탈리아나 프랑스 요리처럼 고급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녹취> 이병우(롯데호텔 총주방장) : "이제 한식도 요리 코스나 테이블보나 식당 디자인,서빙 등 모든 면에서 세계 톱 식당 수준에 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참석자들이 한식의 매력에 흠뻑 빠져든 가운데 한국의 고전미를 담은 한복 패션쇼가 이어졌습니다.

일본의 기모노만 알고 있던 주류사회 인사들은 감탄사를 쏟아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국과 아시아 각국의 이해 증진을 위해 설립된 아시아 소사이어티가 마련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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