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독도에 수중공원 등 관광시설을 짓습니다.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권을 한 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홍석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가 구상 중인 독도의 관광 시설은 수중 관람실과 수중 정원입니다.
기존 선착장에서 길이 130미터의 연결교를 만들고 그 옆으로 다시 210미터의 방파제를 세운다는 겁니다.
연결교와 방파제 사이엔 3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중관람실을 만들고, 방파제 안쪽엔 수중정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도와 서도 사이엔 사람과 물자를 실어나를 수 있는 갯배 형태의 연결로가 만들어집니다.
모두 4천억 원을 들여 2017년 완공 예정입니다.
완성되면 독도 부두에 지금보다 20배나 큰 배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독도 앞바다에 머물다 돌아가던 5천톤 급 해경 경비함 삼봉호도 접안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원혜영(의원/국회 독도지킴이 공동대표) : "우리 국민이 쉽게 가고 또 독도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을 때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는 강화될 것입니다."
국토해양부는 기본 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초 실시설계용역 업체를 선정합니다.
국토해양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2013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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