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해킹으로 1,30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입력 2011.11.26 (10:03)

수정 2011.11.26 (10:27)

<앵커 멘트>

국내 대규모 게임업체인 넥슨에 등록된 회원 천3백만 명의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습니다.

피해 규모는 사상 두 번째입니다.

정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게임업체인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 스토리'

이곳에 등록된 회원 천3백20만 명의 개인 정보가 해킹당했습니다.

유출된 개인 정보는 회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등입니다.

넥슨 측은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직접 노출 가능성은 적고 게임 이용 결제에 필요한 계좌번호와 거래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해킹 신고를 받자 직원들을 넥슨에 보내 자세한 해킹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김광수(방통위 개인정보보호 과장) :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넥슨의 책임 부분은 적절한 처분을 할 예정입니다."

방통위는 또 추가 해킹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용자들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바꿔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해킹 피해는 지난 7월 3천5백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네이트와 싸이월드 사건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규모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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