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생생 365일] 질병 예방·면역력 ‘쑥쑥’ 차의 효능

입력 2011.11.26 (21:48)

수정 2011.11.26 (21:49)

<앵커 멘트>

날이 많이 추워졌죠? 이럴 때,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차 한잔 생각나는데요.

네, 따뜻한 차 한잔만 잘 마셔도 감기도 예방하고 면연력도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젊은이들이 찾는 한 찻집.

유럽에서 감기 예방을 위해 마신다는 '핫와인' 음료가 인기입니다.

<인터뷰>김동윤(서울 서교동): "추울 때 먹으면 더 새콤 달콤하고 더 따뜻하고 그런거 같아요."

포도주에 레몬과 계피를 넣어 일주일 재운 뒤 알콜이 증발하도록 끓여 마시면 됩니다.

과일차는 무기질이 풍부한데다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수분 섭취에도 좋습니다.

<인터뷰>정혜진('제네럴닥터' 의원 원장): "춥고 건조해지기 때문에 바이러스성 질환, 상기도 감염도 걸릴 수 있고, 피부도 건조해지니까 수분섭취가 필요하고요. 수분 섭취를 그냥 물로 드시면 잘 못 드시는데 차로 드시면 훨씬 더 쉽게…."

차를 마셔 몸이 데워지면 혈관이 이완돼 혈액 순환도 좋아집니다.

체온이 1도 내려가면 면역력도 30% 떨어집니다. 따뜻한 차 한잔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감기약인 쌍화탕에서 온 쌍화차는 추운 기운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로를 풀어주는 대추차, 기관지를 보호해주는 모과차와 도라지차도 인기입니다.

<인터뷰>김경란(서울 신사동): "목이 아프거나 이럴때 먹으면 훨씬 좋더라고요."

한방 차는 치료약은 아니지만, 한의학에서도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인정합니다.

<인터뷰>박종훈(자생한방병원 한의사): "생강차는 동의보감에 이르기를 기침을 다스리고 오장육부의 냉을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고요. 당귀차는 혈액 순환을 촉진해서…."

카페인 음료는 하루 석 잔까지만 마시고 설탕이나 꿀도 줄이는 게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해 좋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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