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광장입니다.
구글사의 회장이 SNS에 한국인에 대한 찬사의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포트>
그저께 구글의 회장 에릭 슈미트는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 기업의 화장실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요.
’이기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이기기를 원하는 것은 중요하다’라는 글이 적혀 있네요.
그는 함께 쓴 글에서‘이 사진에서 보듯 한국인들의 생산성은 인상적이다.
그들은 1950년대 전쟁에서 일어나 진정한 경제적 기적을 일구었다”라고 한국을 극찬했습니다.
그의 글을 본 세계각국의 네티즌들은 ’훌륭하다’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랄때만 일어난다’ ’간절해야 얻을 수 있다’라는 댓글로 공감을 표시했는데요.
우리 네티즌들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오랜만에 흐뭇한 소식, 이런 DNA를 가지고 세계로 뻗어나가자’ ’자긍심을 가지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자’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독일서 호평받는 한국인 건축가 작품
이 멋진 건물은 지난달 21일 개관한 독일 슈트트가르트시의 도서관입니다.
개관 후 연일 독일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는 이 건물은 한국인 건축가 이은영씨가 설계한 작품인데요.
1998년 공모전에 당선된 후 12년 만에 완공된 것입니다.
독일의 언론은 ’건물에 경의를 표하며, 네 방향으로 들어선 사람들이 실내를 돌아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시민들의 반응을 전했습니다.
또 ’나선형 계단의 중앙열람실공간은 지난 수십년 동안 창작된 공간 중 가장 흥분케 하는 공간’이라며 찬사를 보냈는데요.
특히 건물의 외벽 상단에는 한글을 비롯한 4개 국어로 도서관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네티즌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습니다.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자랑스런 한국인의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들과 엄마의 이야기
요즘 우리 아이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 화제입니다.
꼭꼭 눌러쓴 글씨에서 단단한 결심이 느껴지는데요.
한 초등학생의 각서입니다.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컴퓨터를 하면 삭발을 하겠다.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면 파출소에 가겠다고 썼네요.
냉장고에 붙여 놓은 엄마의 쪽지.
다정한 마음과 무시무시한 경고도 함께 있네요.
한 어린이의 일기인데요.
우주에 가고 싶지만 갈 수 없다는 이 아이, 이유는 영어학원, 피아노학원, 그리고 미술학원을 가야하기 때문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꿈을 꾸는 지 한번쯤 살펴보았으면 좋겠네요.
네티즌들의 관심 뉴스
<앵커 멘트>
네티즌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청와대의 전현직 참모진들의 총선 출사표가 이어질 전망이라는 소식, 어린이들의 장래희망이 개발도상국은 교사나 의사, 선진국은 운동선수나 예술가로 나왔다는 조사결과, 삼성전자가 1조이상 투자한 와이브로 사업이 철수해야 할 위기라는 뉴스가 있고요.
동일본 대지진이후 일본 초중고생들의 한국 수학여행이 크게 늘고 있다는 소식, 1,320만명 해킹 사고가 난 넥슨사가 오늘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한다는 뉴스가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