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실전 같은 훈련 ‘전투의지 높인다!’

입력 2011.11.29 (12:58)

<앵커 멘트>

북한의 연평도 포격 1년을 맞아 군에서는 대비태세 강화에 힘쓰고 있는데요.

군 최정예부대인 해군 특수전여단, UDT 역시 실전 같은 훈련으로 전투의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잔잔한 수면을 뚫고 특수전여단 대원들이 고개를 내밉니다.

적의 동태를 살핀 대원들은 재빨리 사다리를 걸고 배로 오릅니다.

갑판에 오른 대원은 재빨리 선실로 진입하면서 배를 장악하는 데 성공합니다.

해적에 피랍된 우리 선원 구출과 적선 탈취 작전인 수중침투입니다.

<인터뷰>김영민(해군 특수전여단 대원): "이번 수중 침투훈련은 은밀성이 최대한 고려된 침투방법으로 아군과 인질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훈련입니다."

수십 미터를 치솟는 물기둥.

특수전여단의 주특기인 수중폭파가 만들어낸 광경입니다.

적 진지에 침투해 시설 폭파에 성공하고 탈출까지, 어느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특수전여단은 적의 어떠한 공격에도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상에서도 침투와 폭파, 탈출이라는 특수전여단의 훈련은 계속됩니다.

<인터뷰>박재상(해군 특수전여단 작전대장) : "북한이 다시 도발한다면 우리의 손으로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필승의 의지를 다지는 훈련입니다."

26주 동안 탈락률 50%라는 지옥훈련을 거쳐 탄생한 정예부대지만, 실전과 같은 훈련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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