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기술 등 ‘영화 속 보안’이 현실로

입력 2011.11.29 (12:58)

<앵커 멘트>

지문과 눈동자를 인식해 보안에 활용하는 생체인식기술, 이젠 영화속 얘기가 아니죠,

종이 대신 스마트폰으로 영수증을 발급받고 CCTV가 스스로 범죄자를 추적하는 그런날도 곧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권 보호를 위해 폐쇄회로 화면에서 움직이는 얼굴은 모두 흐리게 가려집니다.

녹색 옷을 입은 남자를 지정하자 폐쇄회로는 이 남자만을 추적합니다.

앞으로 CCTV에 적용될 기술입니다.

<인터뷰> 한종욱(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팀장) : "기술이 상용화되면 범죄자가 이동하는 상황을 CCTV끼리 협업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추적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젠 낯설지 않은 생체 인식 기술입니다

이 모바일 기기는 지문으로 경찰관의 신분을 확인하고 운전자에게 현장에서 벌금을 부과합니다.

이달초 미국에 수출돼 실제 경찰관들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동진(디젠트 과장) : "저희가 마케팅하는 것보다 테네시주 인근에 있는 도시에서 설치해 달라"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담긴채 버려지는 종이 영수증들, 근거리 통신을 이용해 영수증까지 조만간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정보 보안 기술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이용필(지식경제부 전자산업과장) :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역량있는 기업들이 서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힘을 모으는 자리가 중요하다고 판단을 해서"

지식 정보 보안산업의 국내 시장규모는 4조 원대지만 빠른 정보화 속도에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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