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경기장 폭력 갈수록 격화

입력 2011.12.07 (13:03)

수정 2011.12.07 (14:20)

축구를 핑계로 한 경기장의 폭력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축구 경기장을 폭력의 무대로 이용하는 사람들.



축구팬을 가장한 이 훌리건들은 폭력을 사전에 계획하고 행사합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폭력 사태는 더욱 빈번해지고,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기물 파괴는 당연하고 수십 명이 다치는 것도 예사입니다.



관계 당국은 보다 철저하게 훌리건을 가려내고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수차례 약속했습니다.



실제로 축구 경기 도중 맥주잔을 던져 심판에게 부상을 입힌 축구팬에게 벌금 1만2천 유로, 우리 돈 1천8백 여만 원에 집행 유예 2년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처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의 폭력, 난동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독일 축구 연맹은 처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축구를 사랑하는 일반 팬들을 보호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함께 경기장 내 위험물 반출 금지 등 보다 적극적인 입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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