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불량’ 성탄절 케이크 판매업소 무더기 적발

입력 2011.12.21 (12:59)

수정 2011.12.21 (16:20)

<앵커 멘트>

일요일 성탄절을 앞두고 케이크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위생기준을 어긴 케이크 판매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달초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케이크 제조판매업소 6,881곳을 점검하고 위생 법규를 어긴 업소 98곳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업체 가운데는 조리실이나 원료보관실 등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36곳이었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경우가 13곳이었습니다.

또, 종업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았거나 원료를 들여온 서류가 없는 업소들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특히, 유통기한을 어긴 유명 브랜드 가맹점과 제조 과정에서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유명회사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식약청은 케이크에 쓰는 생크림이나 치즈가 상온에서 쉽게 부패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구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식약청은 또, 부피가 큰 케이크는 먹을 만큼 잘라서 섭취하고 남은 케이크는 밀폐형 위생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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