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수니아스, 대 이은 ‘한국 사랑’

입력 2011.12.21 (22:10)

<앵커 멘트>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는 수니아스라는 외국인 선수가 있는데, 외할아버지가 6.25참전 용사이기도 해 수니아스 본인도 한국 사랑이 남다릅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니아스의 외할아버지는 6.25 한국전쟁 참전 용사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멋진 거수 경례 세리머니를 간혹 선보입니다.



인간미가 넘치고 한국 배구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데뷔 첫 시즌부터 한국형 외국인 선수로 불릴 정돕니다.



<녹취> "너무 잘 생겼어요.와우"



<인터뷰>하종화(현대캐피탈 감독) : "동료들과도 잘 지내고 특히 최태웅과 친하고"



수니아스는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화끈한 고공 강타로 17득점을 올리며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후 열린 특별 팬 사인회에서도 수니아스는 인기 최고였습니다.



동료 문성민 못지않은 꽃미남 외모로 많은 여성 팬들로부터 즐거운 사인 공세를 받았습니다.



<인터뷰>윤소정(현대캐피탈 팬) : "천안 배구장 2번째 왔는데 수니아스 너무 좋아요.화이팅!"



<인터뷰>수니아스(현대캐피탈) : "많은 한국 여성팬들이 응원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한국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캐나다 특급 수니아스.



현대캐피탈의 성적을 끌어올리고 관중몰이에도 앞장서는 굴러온 복덩이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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