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김정은 후계 구도 변화 없어”

입력 2011.12.22 (06:08)

수정 2011.12.22 (16:06)

미국 백악관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후 김정은 후계 구도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권력분할 합의 징후와 관련한 일부 보도에 대해 "김정일은 김정은을 공식 후계자로 지명했고, 현 시점에서 변화가 있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백악관은 `북한의 새 리더십'이라는 표현을 일관되게 사용했으며, 김정은을 공식적으로 직접 거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어 카니 대변인은 미국은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새 리더십이 북한 주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비핵화 약속 이행에 나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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