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평일 임지 폴란드서 조문객 맞아

입력 2011.12.22 (06:08)

김정일의 이복동생 김평일이 폴란드에 머물며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양주재 폴란드 대사를 두 차례 역임한 미에치스타브 데도 전 대사는 바르샤바에 있는 북대사관에서 조문한 뒤 김평일 대사가 자신을 직접 맞았다고 밝혔습니다.

데도 전 대사는 김 대사가 직접 전화를 통해 조문소를 마련했다고 알려와 조문했다며 방문록에는 전날 베네수엘라 대사가 다녀간 것으로 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평일은 김 위원장과의 후계 경쟁에서 밀린 뒤 1988년 헝가리 대사를 시작으로 23년째 해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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