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만간 북한에 식량 원조할 듯

입력 2011.12.22 (10:54)

수정 2011.12.22 (15:41)

중국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례식 이후 북한에 식량 원조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한 대북소식통은 "북한이 현재 상중이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식량"이라며 "중국이 식량 원조를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은 이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많은 양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러나 관례대로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조만간 조문을 겸해, 정부 차원이 아닌 공산당 정치국 위원급의 고위층을 북한에 특사 형식으로 보내 원조 계획을 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난 1994년 7월 김일성 북한 주석이 사망한 뒤에도 이같은 방식으로 북한에 식량 원조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