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일, 평양 철도 중단·전화 불통

입력 2011.12.22 (10:59)

수정 2011.12.22 (15:41)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당일 북한의 철도가 갑자기 운행을 중단하고, 휴대전화도 불통상태였다고 아사히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당시 북한을 방문했던 소식통을 인용해 김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지난 17일 오전, 지방과 평양을 연결하는 열차가 운행을 중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날 오후부터는 휴대전화는 물론 평양으로 통하는 일반 전화까지 온종일 연결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김정일 사망 이후 발표 준비가 다 될 때까지 북한 당국이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대규모 정보통제를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소식통은 사망 당일 낮부터는 지방 정부와 군의 일부 간부가 일제히 평양으로 향하는 바람에 예정된 회의가 모두 취소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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