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공격 사건 등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벌입니다.
국회는 또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예산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김황식 국무총리와 외교, 통일, 국방 장관 등을 상대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합니다.
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김 위원장 사망을 북한 발표전까지 파악하지 못하는 등 대북 정보력의 허점이 드러났다며 대책을 추궁할 예정입니다.
또 김정은 후계 체제와 대북정책 기조 등에 대해서도 정부의 입장을 물을 계획입니다.
특히 민간 차원의 방북 조문과 조전 허용 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만큼 명확한 입장 정리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또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을 위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된 청해부대의 파병 기간 연장 동의안도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함께 국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 소위원회를 열어 보건복지부와 국토해양부 등에 대한 예산안 삭감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심사에서는 공공 사회복지 사업 예산과 경인 아라뱃길, 하천 수질개선사업 등 4대강 후속 사업에 대한 예산 삭감 등을 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