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물어뜯는 선물 포장지, 안에는 먹음직스러운 고기가 들었습니다.
새끼 고릴라는 팝콘을 받고 우물거리고요.
물개가 사는 수조에는 얼음 덩어리 속 살짝 언 게와 생선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얼음조각이 내려다보는 가운데 맛있게도 먹습니다.
갇혀 사는 동물들에게도 성탄절은 행복합니다.
‘발암 위험’ 프랑스 가슴보형물 ‘비상’
세계 3위 실리콘젤 유방보형물 제조업체인 프랑스 PIP 제품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비상입니다.
유방 확대 수술을 받은 8명이 이미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곧 자국 여성 3만 명에게 보형물 제거를 명령할 예정입니다.
수술비는 건강보험을 통해 정부에서 부담한다고 합니다.
문제가 된 보형물을 사용한 여성은 세계에 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몸으로 그리는 그림
알몸상태로 온 몸에 물감칠을 한 여성이, 춤을 추더니 종이 위에 뒹굽니다.
행위예술이자, 작품 활동을 하는 중인데요.
노출을 길게 해 찍은 이 작가의 사진과, 그림들은, 추상화같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고기, 이래도 드시겠습니까?”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 등 도시 곳곳 커다란 접시가 놓였습니다.
벌거벗겨진 상태로 피를 흘리며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 옆엔 갖가지 야채와 포크, 나이프도 놓였습니다.
접시에 놓인 고기, 육식 습관을 상징하는 캠페인입니다.
고기가 살아 있는 동물에서 왔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서 이 잔인한 행동을 계속할 것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