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눈꽃핀 아름다운 설경이 매력인 겨울산, 등산가실 때 아이젠이나 스틱같은 장비는 기본으로 챙겨가시죠?
안전 장비 만큼이나 꼭 챙겨야 할 것들이 또 있습니다!
<리포트>
겨울산은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등산코스를 동쪽에서 서쪽으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산행 중엔 체온이 35도 밑으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장비를 잘 갖춰야 하는데요.
땀을 흡수하는 면소재의 옷은 잘 마르지 않아서 오히려 체온을 떨어뜨릴 수가 있으니 피하시고요.
젖을 때를 대비해 장갑과 양말은 여벌을 준비하세요.
젖은 옷을 입고 있으면 마른 옷보다 체온손실이 2백배가 넘기 때문에 동상에 걸리기 쉽습니다.
산을 오르다 소름이 돋거나 치아가 떨린다면 체력과 체온이 떨어졌다는 경고인데요.
<인터뷰> 김주연(한국등산연합회 사무국장) : “체력이 고갈되면 저체온증이 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배고프기 전에 미리 단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녹차처럼 이뇨작용이 강한 음료보다는 뜨거운 꿀물 같은 것을 마시는 것이 탈수현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등산화는 방수가 되는 것을 신고, 올라갈 때는 엄지와 검지이 들어갈 정도로 여유 있게 끈을 묶어주고요. 하산시에는 발이 밀리지 않도록 조여 신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하산은 오후 3시부터 준비하고, 해가 지는 것을 대비해 손전등을 꼭 챙기세요.
판다의 특별한 여행
중국의 국보로 사랑받는 판다!
한 판다의 특별한 여행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비행기 좌석에 태연하게 앉아있는 이 판다! 아무리 봐도 인형같지 않나요?
하지만, 진짜 판다입니다! 옆자리에는 사육사가 함께 타고 있고요.
미국 동물원으로 떠나는 이 판다의 14시간이나 되는 비행을 고려해서, 중국 항공사측이 특별히, 화물칸이 아닌 비즈니스 석을 제공한 건데요.
장시간 비행하는 판다를 위해 비닐 기저귀를 채우고 기내식으로 대나무잎까지 제공한 항공사의 배려. 정말 대단합니다.
“설거지는 내가 최고”
볼리비아의 한 야생동물 보호소, 엄마 원숭이가 부지런히 설거지를 하고 있습니다.
수세미를 물에 씻어서 양철그릇 앞뒤로 박박 닦아내는데요.
설거지하는 모습이 참 야무지죠?
보호소 직원이 설거지하는 걸 옆에서 몇 달간 지켜보고는 그대로 따라한 거라고 하네요.
눈밭이 아닙니다.
한 남자가 넓은 평원 위를 시원스레 내달립니다.
자세히 보니, 스노보드를 타고 있는데요. 배경이 정말 시원스럽죠?
그런데 이 하얀 평원, 눈밭이 아닙니다.
미국 유타주의 소금 평야인데요 이들은 안전 장비는 따로 착용하지 않고 4륜차에 매달려 속도를 내는데요.
점프도 하고 장애물 넘기도 시도합니다.
소금 위를 달리는 보드,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ㄴㄷㄹㅌ’ 안 되면 심장 이상?
발음이 새거나 정확하지 않으면 혀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특정발음이 안된다면. ‘이곳’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니은, 디귿, 리을, 티읕’ 을 발음 할 때 뭔가 어색함이 느껴진다면 심장 이상을 의심해보세요.
국내 한 대학 연구팀은 50대 이상, 심장 질환자와 정상인 30명씩의 음성을 비교 분석했는데요.
심장질환자의 경우 설음이 들어간 단어를 말할 때 음성이 불안정하게 나타났습니다.
혀가 입천장에 닿을 때 나는 설음은, 폐활량을 많이 필요로 해서, 심장에 문제가 있으면 발음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자신의 발음이 이상해졌다, 싶으면 병원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