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추모 카페 2곳 자진 폐쇄

입력 2011.12.22 (18:54)

수정 2011.12.22 (19:01)

국내 유명 포털에 개설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추모 카페 2곳이 스스로 문을 닫았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카페 운영자에게 형사 처벌 가능성을 설명하자 운영자가 자진해서 카페를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인터넷 카페는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난 19일 개설된 이후 김 위원장 사망을 애도하는 등의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경찰은 또, 한미FTA 반대 집회 과정에서 종로경찰서장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 씨가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면서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는 지 여부도 내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운영해 온 카페에 김 위원장 사망을 애도하는 글이 게시된 경위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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