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에 물감칠을 하고 전통 춤과 묘기를 선보이는 이들, 마야 문명의 흔적이 남아있는 온두라스 코판에서는, 바로 일년 뒤, 세상의 마지막 날을 기다리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습니다.
마야력상으로, 내년 12월 21일에 전쟁과 창조의 신이 다시 돌아온다고 예고하고 있답니다.
물론 동요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한 시대의 종료이자, 평화와 희망의 새 시대가 시작된다는 의미랍니다.
정작 멕시코는 이 종말론 덕에 내년에 두 배가 넘는 관광 인파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뚱보 크리스마스 복권’의 행복
노래를 부르듯, 길게 번호를 외치는 아이들,
전통적인 방식의 복권 추첨 모습입니다.
올해로 199년을 맞은 스페인 복권 ’엘 고르도’,
’뚱보 크리스마스 복권’ 추첨에서, 최대 천8백명의 1등 당첨자들에게 각각 최소 40만 유로, 우리 돈 6억 원의 상금이 돌아가게 됐습니다.
‘호루라기에 현수막까지’ 이탈리아 의회
이탈리아의 국회 상원의장이 새 긴축재정안에 대한 찬성 투표를 독려하려는 순간, 의사당 안에 호루라기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도둑들의 국회’ 라는 현수막도 등장했습니다.
긴축안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의 시위인데, 어디서 많이 본 풍경입니다.
영국 경찰 CCTV 공개 ‘연말 음주 이렇게 위험합니다’
한 여성이 기차에서 내리더니, 빨려들어가듯 그 열차 밑으로 고꾸라져 들어갑니다.
영국 경찰이 공개한 취객의 사고 장면입니다.
이 여성은 크게 다치진 않았다지만, 이 사고로 열차는 수십 분 간 지연됐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