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현역 최고 대우를 받고 친정팀 한화에 돌아온 김태균이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그동안 이루지 못했던 한화의 우승을 이끄는 '진정한 해결사'가 되겠다는 각옵니다.
한성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태균이 새로운 각오로 홈구장에서 개인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처럼 절정의 타격감을 회복해, 현역 최고 대우를 해준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한화 우승이 목표다 다른 목표는 없다!"
첫 단계는 부상 이후 떨어진 경기감각과 자타가 인정하는 구질파악 능력을 되살리는 것입니다.
투수와의 거리는 18.44m, 컨디션이 좋을 때, 김태균은 바로 이 순간 상대 구질을 파악합니다.
불과 0.4초면 날아오지만, 예측된 공은 공략이 쉽습니다.
<녹취> "변화구는 손을 떠날 때 각을 보이고 직구는 바로 나오는 게 보인다."
좀처럼 구질을 간파당하지않는 일본투수에게도 부상전까지 통한 만큼, 윤석민과 오승환 등 2년 전보다 훨씬 성장한 특급투수들을 넘기위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인터뷰> 김성근(감독) : "김태균은 좌중간으로 홈런 나올 가능성이 많아서 홈런 30개 가까이 칠 것으로 보입니다."
돌아온 홈런왕, 김태균이 절정의 타격감을 깨우기 위한 몸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