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선거 승리 다짐…당내 갈등 극복 과제

입력 2012.01.02 (06:35)

수정 2012.01.02 (16:28)

<앵커 멘트>

올해는 20년 만에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함께 치러지는 그야말로 선거의 해입니다.

여야 정치권은 새해를 맞아 변화와 통합을 통한 선거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당내 갈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신년인사회에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무거운 소명의식을 여러분 마음에 새겨주시기 바랍니다."

민주통합당 단배식에는 임시 지도부와 당권주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원혜영(민주통합당 공동대표) : "국민이 주인 되는 나라, 99% 서민과 중산층이 주인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함께 나갑시다."

자유선진당은 4월 총선에서 양당구도 타파를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인터뷰>심대평(자유선진당 대표) : "선진당이 양당 간의 싸움의 정치를 마무리 짓고 우리가 국민을 위해서 진심으로 헌신하고 희생하는 새로운 정치의 주역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

통합 진보당은 야권 연대를 통한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해결해야할 문제가 적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은 쇄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증폭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민주통합당은 당내 시민사회·노동계와의 정책 공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현역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당내 문제를 극복하고 선거 승리로 나아가기 위한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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