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대선 레이스 개막

입력 2012.01.03 (19:32)

<앵커 멘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올 연말 대선까지 이어지는 긴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연말 미국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맞설 후보를 뽑는 공화당 후보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첫 대결 장소는 아이오와주입니다.

아이오와에 배당된 대의원은 28명, 공화당 전체 대의원의 1%에 불과하지만 후보들의 경쟁은 벌써 치열합니다.

경선 초반 표심을 나타내고 후속 경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오와 코커스에 도전하는 예비 대선 후보는 모두 9명입니다.

그 가운데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론 폴 하원의원과 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이 추격하는 3강 구도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안갯속입니다.

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까지도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표가 30~40%에 달합니다.

여론조사 1위 대권 주자가 지금까지 7차례나 바뀔 정도로 극도의 혼전 양상입니다.

투표는 우리시각으로 내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선거 결과의 윤곽은 2∼3시간후면 드러날 전망입니다.

이번 아이오와 코커스는 후보들이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 28명을 나눠갖게 되며 공화당 대선 후보는 확보한 대의원 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확정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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