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청·호남 많은 눈…내일 아침 기온 ‘뚝’

입력 2012.01.03 (22:11)

서울 경기 지역은 밤이 되면서 눈이 약해지고 있지만 충청과 호남 지방은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눈구름이 더 발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충남 서해안과 호남지방에 최고 7cm, 충청 내륙에는 1에서 3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여기에 내일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여 빙판길에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발달하고 있고, 서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도 굵은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서해안은 오전에 눈이 그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고, 낮 기온도 영하 3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아침 기온 영하 5도 안팎으로 오늘보다 2~3도 정도 낮겠습니다.

동해안도 강릉과 포항의 낮 기온 3도에 머물겠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4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목요일에도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위가 계속되겠고, 추위는 금요일부터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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