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와 오늘 결전 판가름…‘부동표’ 변수

입력 2012.01.04 (06:24)

수정 2012.01.04 (17:37)

<앵커 멘트>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경선 무대인 아이오와 공화당 코커스 투표가 우리시각 오늘 오전에 시작됩니다.

경선 결과는 오늘 낮 발표될 예정인데 40%가 넘는 부동표가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오와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이오와 경선에 나선 공화당 후보들은 투표일인 오늘도 총력 유세를 펼쳤습니다.

선두권을 이루고 있는 미트 롬니,론 폴, 릭 샌토럼 세 후보는 저마다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롬니 전 지사

롬니 후보가 이길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그를 반대하는 보수적 기독교인들이 뭉칠 경우 다른 후보들의 승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엘리자베스 브로나(유권자)

여론조사에서는 선거전날까지 부동층이 40%를 넘을 정도로 표심이 유동적입니다.

투표는 우리 시각 오전 10시부터 아이오와 전역에서 동시에 시작되고 2,3시간 후면 집계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시각 오늘 낮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이곳 아이오와 컨벤션 센터에는 전 세계에서 취재진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전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의 상징성 때문입니다.

공화당은 아이오와에 이어 오는 10일에는 뉴 햄프셔에서 프라이머리를 개최하는 등 각 주별 경선을 거쳐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합니다.

아이오와 드모인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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