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런던올림픽의 해를 맞은 올림픽축구대표팀도 새해 첫 소집 훈련을 통해 런던행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온몸이 얼어붙을 것 같은 날씨에도 올림픽팀은 힘찬 기운을 쏟아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끝이 빨개지고, 입김이 절로 나옵니다.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지만 올림픽팀의 발걸음은 힘찹니다.
<녹취> "자, 다같이 하나둘셋 화이팅!!"
새해 첫 소집의 첫 날.
가볍게 몸을 푸는 정도의 훈련이었지만 런던행의 출발점인만큼 매서운 눈빛 속에 본선 진출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인터뷰> 홍정호(올림픽팀) : "우리는 2012년을 기다려왔습니다. 중동 2연전에서 후회없는 경기를 하겠습니다."
최종 예선 2승 1무로 A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여유는 없습니다.
오키나와 전훈을 통해 휴식기 동안 떨어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킹스컵대회에서 경기력과 조직력을 가다듬어 다음달 중동 원정 2연전을 준비합니다.
올림픽팀은 본선행을 결정지을 중동 2연전을 위해 1월 소집 기간동안 전력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명보(올림픽팀 감독) : "2단계를 훈련을 준비 중이다. 오키나와에서 컨디션 조절하고 킹스컵에서 조직력 끌어올리고 중동 2연전이 중요하다."
올림픽팀의 런던행 레이스가 본격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