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용의 해를 맞아, 올시즌 비상을 다짐했습니다.
LG도 신년 하례식을 갖는 등 프로야구는 관중 700백만을 향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 이름과 같은 ’용의 해’를 맞은 SK가 힘차게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SK는 용의 기운을 받아, 지난해 빼앗긴 정상의 자리를 탈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이만수(SK 감독) : "용의 해, 우리 팀이 용이 될 것입니다."
박정권을 새 주장으로 선임한 SK는 특이하게 첫 날 합동 토론회를 열어 새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포수 조인성과 외국인 투수 로페즈를 영입한 SK는 오는 15일, 미국 플로리다로 전지훈련을 떠납니다.
LG도 신년 하례식을 갖는 등 프로야구 각 구단들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1월 중순에는 한화와 기아, 두산과 넥센, NC 등 5개 팀이 미국 애리조나에 전지 훈련 캠프를 차립니다.
지난해 정규시즌 1-2위를 차지한 삼성과 롯데는 약속의 땅 괌-사이판에서 다시한번 일년 농사를 시작합니다.
해외파의 복귀 등 볼거리가 풍성해진 프로야구가 관중 700백 만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