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은, ‘고의 패배?’ 책임 해고 파문

입력 2012.01.05 (22:02)

수정 2012.01.05 (22:20)

<앵커 멘트>



런던 올림픽 탁구국가대표이자 팀의 에이스인 오상은이 지난달 소속팀 인삼 공사로부터 전격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김봉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터줏대감인 오상은이 소속팀 유니폼을 벗게 됐습니다.



지난달 탁구 최강전의 부진이 계기가 됐습니다.



1차 리그 강동훈과의 경기에서 11대 0으로 세트를 내주며 3대 0 완패를 당했습니다.



인삼공사 구단은 오상은이 고의로 패배했다며 전격 해고를 결정했습니다.



<녹취> 이수영(인삼공사 단장) : "선수가 분별없는 행동을 했다고 하면 반드시 그 부분에 대한 평가를 해줘야..."



<녹취> 오상은 : "징계 주면 당연히 받을 마음이 있었는데 징계가 아니라 해고 통보니까..."



코칭 스탭도 함께 경질 당하자 남은 선수들은 구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석(선수/인삼공사) : "회사가 하는 것에 대해서 따르지 않고 있고요, 이상준 선생님이 저희 코치시니까..."



이번 해고파문은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나는 오는 9일 분수령을 맞을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