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실수가 부른 ‘91m 초장거리 골’

입력 2012.01.05 (22:02)

수정 2012.01.05 (22:17)

<앵커 멘트>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골키퍼인 팀 하워드가 무려 91m에 이르는 초장거리 골을 터트렸습니다.

해외 스포츠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비수의 백패스를 받은 하워드가 힘차게 찬 공이 한참을 날아 상대 골문으로 들어갑니다.

경기 내내 몰아친 강한 바람과 상대 골키퍼의 판단 실수가 만든 91m 초장거리 골입니다.

하워드는 10시즌 만에 첫 골을, 백패스를 한 디스탱은 행운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박지성이 선발출전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맨유는 뉴캐슬에 3대 0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전반 33분 뎀바바에게 첫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카바예에게 다시 한골을 허용합니다.

필 존스의 자책골까지, 맨유는 무기력하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후반 초반 투입된 메시가 연속골을 터트립니다.

머리로 첫 골을 넣은 메시는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로 2번째 골을 넣어 4대 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열리고 있는 다카르랠리.

힘찬 질주가 역동적이지만, 아찔한 사고를 부르는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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